사무실 인테리어는 입주 예정일로부터 최소 8~10주 전에 시작해야 합니다. 내역은 설계·견적 2~3주 + 공사 4~6주 + 예비 1주입니다. 규모별로는 30평 이하 4~5주, 50~100평 6~7주, 200평 이상 8주 이상이 공사 기간입니다. 오피스는 상가와 달리 건물 관리실 협의, 전산·네트워크 배선, 기존 사무실 임대 종료일이라는 변수가 더해져 일정이 밀리기 쉽습니다. 그래서 공사 기간만 계산하면 거의 항상 부족합니다.
1. 왜 공사 기간만 계산하면 부족한가요?
많은 분이 "공사 4주면 되겠지"라고 생각하고 입주 한 달 전에 연락을 주십니다. 하지만 공사 앞에 설계·견적 2~3주가 붙습니다. 도면이 확정돼야 자재를 발주하고, 자재가 들어와야 공사가 시작됩니다. 이 구간을 빼고 계산하면 반드시 일정이 밀립니다.
특히 가구·사인·특수 조명은 제작 기간이 2~4주입니다. 마감이 끝났는데 책상이 안 와서 입주를 못 하는 상황이 실제로 생깁니다. 그래서 착공 시점에 제작 품목부터 발주하는 것이 일정 관리의 핵심입니다.
2. 규모별로 얼마나 걸리나요?
30평 이하 소규모 사무실은 공사 4~5주가 일반적입니다. 파티션·도장·바닥 교체 위주라면 3주에 끝나기도 합니다. 50~100평은 6~7주, 회의실·라운지·대표실처럼 구획이 나뉘면 목공 물량이 늘어 기간이 함께 늘어납니다.
200평 이상 또는 사옥 규모는 8주 이상 잡아야 합니다. 공간 종류가 많아 마감 톤과 사이니지 기준을 초반에 세워야 하고, 소방·공조 변경이 들어가면 인허가 기간이 추가됩니다.
3. 건물 관리실 협의는 언제 하나요?
오피스 빌딩은 공사 시간·소음·엘리베이터 사용·자재 반입 동선에 규정이 있습니다. 야간에만 작업 가능한 건물도 있고, 주말 반입만 허용하는 곳도 있습니다. 이 조건에 따라 같은 물량도 기간이 1~2주 차이 납니다.
그래서 계약 전에 관리실 규정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실제 현장에서 일정이 틀어지는 흔한 이유가 "자재를 낮에 못 올려서"입니다. 디메이드는 견적 단계에서 관리실 조건을 확인해 일정에 반영합니다.
4. 전산·네트워크는 언제 넣나요?
사무실이 상가와 결정적으로 다른 점이 전산·네트워크입니다. 랜 배선, 서버·공유기 위치, 회의실 모니터와 화상회의 배선은 목공·전기 단계에서 벽 안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이 시점을 놓치면 나중에 배선이 밖으로 노출됩니다.
그래서 사무실 공사는 인테리어 업체와 전산 담당이 같은 일정표를 봐야 합니다. 자리 배치가 확정돼야 콘센트와 랜 포트 위치가 정해지므로, 좌석 계획은 착공 전에 끝내는 것이 좋습니다.
5. 근무 중에도 공사할 수 있나요?
가능하지만 기간이 1.5배 정도 늘어난다고 보셔야 합니다. 소음이 큰 철거·목공은 야간이나 주말로 미뤄야 하고, 구역을 나눠 순차 진행하면 같은 공정을 여러 번 오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부분 리뉴얼이라면 구역을 2~3개로 나눠 진행하고, 전면 공사라면 임시 사무실이나 재택 기간을 두는 편이 결과적으로 빠릅니다. 어느 쪽이 나은지는 평수와 인원에 따라 달라지므로 설계 단계에서 함께 판단합니다.
일정이 밀리는 3가지 이유
첫째, 결정이 늦어지는 것입니다. 마감재나 좌석 배치를 확정하지 못하면 발주가 멈추고 그만큼 전체가 밀립니다. 시공 난이도보다 결정 지연이 일정에 미치는 영향이 훨씬 큽니다.
둘째, 자재·가구 발주 시점입니다. 제작 가구와 사인은 2~4주가 걸리는데 마감 공정에 맞춰 주문하면 이미 늦습니다. 착공과 동시에 발주해야 합니다.
셋째, 건물 규정입니다. 반입 시간과 소음 제한은 협상이 어려운 조건이라, 처음부터 일정에 반영해 두는 수밖에 없습니다. 이 세 가지만 관리해도 대부분의 지연은 막을 수 있습니다.
입주 일정 체크리스트
① 입주 예정일에서 역산한 일정표를 만들었는가 ② 기존 사무실 임대 종료일과 겹치는 기간을 확인했는가 ③ 건물 관리실 공사 규정(시간·소음·반입)을 확인했는가 ④ 좌석 계획을 착공 전에 확정했는가 ⑤ 전산·네트워크 담당과 일정을 공유했는가 ⑥ 제작 기간 긴 가구·사인을 선발주했는가 ⑦ 준공 검수를 입주 3~5일 전으로 잡았는가